
금메달 10개로 종합순위 10위 진입을 노리는 한국 선수단이 입촌식으로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했다.
50여명의 한국 선수단은 2012 런던 올림픽 개막을 이틀 앞둔 25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파크 내 선수촌 광장에서 입촌식을 진행했다.
영국 대표 록그룹 퀸의 음악에 맞춰 막을 올린 입촌식에서 한국 선수단은 가봉, 러시아, 아일랜드 선수단과 함께 입장했다.
대부분 처음 경험하는 행사에 선수들은 치열한 경쟁을 잠시 잊고 즐거운 표정으로 분위기를 만끽했다.
이기흥 선수단장은 "우리가 올 때 목표로 세운 금메달 10개 이상, 종합순위 10위 이내 진입 목표를 기필코 달성해 국민들 앞에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28일부터 8월13일까지 벌어지는 이번 대회에는 204개국 1만490명의 선수가 참가해 26개 종목 302개 금메달의 주인공을 가린다. 한국은 22개 종목에 선수 245명 등 총 374명을 파견했다.
한편 북한은 한국에 앞선 이날 오전 먼저 입촌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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