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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어린이집 이용 직원 40%, "자녀 더 낳을 의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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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어린이집 이용 직원 40%, "자녀 더 낳을 의사 있다"
  • 박기주 기자
  • 승인 2012.07.26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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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는 26일 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임직원 60여 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10명 중 4명은 자녀를 추가로 낳을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 결과에 따르면 직장어린이집에 대한 만족도는 97.5%로 나타나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 특히 교사 수준과 보육프로그램(24.5%), 자녀의 안전한 보육환경(28.6%)을 만족스러운 점으로 꼽았다.

이미 자녀를 가진 직원의 경우에도 '직장어린이집 이용으로 향후 출산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37.5%가 '그렇다'고 답했다.

특히 '직장어린이집 운영이 업무에 집중하는데 매우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65%로 나타났으며 '여성인력의 육성을 위해 직장어린이집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92.5%에 달해 양육과 업무를 병행하는 여성 임직원에게 직장어린이집이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어린이집 이용하기 전, 배우자가 육아를 전담한 경우는 22.5%에 불과하고 할머니나 이모 등 친지가 담당하거나 지역 내 민간 어린이집을 이용했다는 응답이 각각 30%에 달해 대부분 자체적으로 보육을 해결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 절반은 육아 문제로 인해 직장 생활을 그만둘지 갈등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직원들이 출산·육아 부담을 줄이고 여성의 사회참여를 유도해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국 사업장을 중심으로 직장어린이집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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