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는 우리나라 고용율을 유럽 복지국가 수준인 70% 이상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공약했다.
손 후보는 24일 오전 여의도에 위치한 선거캠프 회의실에서 정책발표회를 갖고 ▲중소기업 강국 ▲10만 창의벤처기업 육성 ▲사회서비스 혁신 ▲협동조합 활성화를 통해 '완전고용국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일자리의 88%에 달하는 중소기업 일자리를 좋은 일자리로 만들기 위해 독일식 '보증은행'과 '중소기업 투자은행'을 설립해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중소기업 통합 M&A 거래소'와 '공동 R&D 연구센터'를 통해 중소기업의 새로운 성장모델을 확립하고 기술 독립을 보장하겠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청년창업사관학교' 모델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단계별 자금조달 체계를 구축해 창의벤처기업 10만개를 육성하는 한편, 공공부문 사회서비스 직접 고용 확대, 돌봄 인력 임금보조정책, 표준임금기준 마련으로 사회서비스 일자리의 질을 높이고 서비스 자체의 수준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협동조합 활성화 방안으로 금융 또는 공제기관 설립을 통한 협동조합 금융지원, 협동조합 아카데미를 통한 전문인력 양성, 협동조합 진흥원 설립 등을 제시했다. 앞서 손 후보는 올 연말부터 시행되는 '협동조합 기본법'을 대표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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