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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기름값 평균 1900원대…13주 연속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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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기름값 평균 1900원대…13주 연속 하락세
  • 양길모 기자
  • 승인 2012.07.22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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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름값 내주부터 오를 듯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값이 1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며 큰 폭으로 내려갔다.

2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7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ℓ당 1.4원이 내려간 1892.1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주간 최고가(2012년 4월3주 ℓ당 2062.2원) 보다도 170.0원이 낮은 수준이다.

다만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17일 이후 상승세로 돌아서 19일 현재 ℓ당 1893.1원을 기록 중이다.

아울러 자동차용 경유는 13주 만에 상승해 ℓ당 1719.4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이 13주 만에 상승하며 1974.0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충남(1904.3원), 경기(1902.9원) 등도 높은 가격을 유지했다. 반면 광주(1863.7원), 대구(1867.8원), 경북(1872.3원) 등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비교적 저렴했다.

지역별 최고와 최저 가격차는 휘발유의 경우 110.3원(서울-광주), 경유는 125.7원(서울-광주)이었다.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2주 연속 큰 폭으로 상승했다.

휘발유 공급가격은 지난주 대비 ℓ당 31.8원이 오른 858.8원을 기록했다. 경유와 실내등유도 각각 ℓ당 19.6원, 19.1원 오른 951.4원, 935.4원을 기록했다.

정유사별로는 휘발유와 경유 모두 현대오일뱅크의 공급가격이 가장 높았으며, S-OIL이 공급가격이 가장 저렴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가 이란-이스라엘 간 갈등과 미국 경기 부양책 실시 기대 등으로 강세를 보이고 잇다"며 "이 영향으로 국내 정유사 공급가격이 2주 연속 인상되면서 내주부터는 국내 소비자 판매가격도 점진적으로 상승 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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