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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오늘 내수살리기 집중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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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오늘 내수살리기 집중토론
  • 박영환 기자
  • 승인 2012.07.2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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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21일 오후 청와대에서 내수활성화를 위한 민관합동 집중토론회를 연다.

토론회에는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해 각 부처 장관은 물론 박재완 기재부장관, 김중수 한은총재, 권혁세 금감원장 등 경제부처 수장들도 모두 참석한다.

청와대에서도 하금열 대통령 실장, 김대기 경제수석, 최금락 홍보수석, 이달곤 정무수석 등 수석들이 대부분 참석하고, 민간에서는 산업연구원장, 중소기업연구원장, 무역협회장 등이 해법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한국경제호를 이끌어가는 민관 부문 전문가들이 말 그대로 총출동하는 셈이다.

오후 3시부터 시작해 끝나는 시간을 정해두지 않고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경제부처 수장들의 안건 발제, 토론자들의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박재완 기재부 장관이 ‘최근 소비동향 및 전망’, 권도엽 국토부 장관이 부동산 경기동향 및 전망, 홍석우 지경부 장관이 ‘최근 투자동향 및 대응’을 주제로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주말에 민관합동 토론회를 연 것은 한국경제 위기론이 확산되면서 급랭할 조짐을 보이는 소비 심리의 불씨를 되살릴 건설적인 해법을 찾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로존 재정위기의 여파로 수출 전선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또 다른 성장의 축인 소비마저 얼어붙을 경우 자칫 위기가 현실화될 수 있으니, 이러한 위기론의 실체를 충분히 점검해보고 해법도 내놓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보자는 취지다.

앞서 이 대통령은 7일 수석 비서관회의에서 “(내수 위축에 대해) 정확하게 실상을 알릴 수 있도록 (관련 부처들이) 준비하면 좋겠다”며 내수위축에 대한 우려와 더불어, 해법마련을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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