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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잘 만났다..버스에 개 안고 타면 어때" 버스기사 폭행女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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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잘 만났다..버스에 개 안고 타면 어때" 버스기사 폭행女 입건
  • 김도란 기자
  • 승인 2012.07.21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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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수원남부경찰서가 버스에서 소란을 피우다 신고하려는 버스기사를 때린 혐의(폭행)로 박모(43·여)씨를 불구속입건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20일 오후 9시께 수원시 원천동 한 정류장에서 김모(45)씨가 운전하던 버스에 탄 뒤 애완견 버스탑승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다 신고하려는 김씨의 핸드폰을 뺏고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박씨는 지난 18일 김씨가 운전하는 버스에 자신의 애완견을 안고 탑승했다 "버스에 개를 안고 타면 어떻게 하냐"고 타박하는 김씨와 다퉈 '불안감 조성'등으로 경찰에서 범칙금 처분을 받았다.

이후 박씨는 우연히 탄 버스에서 김씨를 다시 마주쳤고, '저번에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며 따져 묻는 과정에서 실랑이를 벌이다 김씨를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박씨는 경찰에서 "김씨가 또다시 신고를 하겠다며 핸드폰을 집어드는 모습을 보고 화가 나 그랬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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