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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의회, 추경예산 처리 위해 26일 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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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의회, 추경예산 처리 위해 26일 임시회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2.07.2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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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안양시의회가 후반기 원구성을 둘러싸고 여·야가 극한 대치 상태로 치닫으면서 두 차례나 본회의 안건 상정조차 못한 올 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기 위해 26일 임시회를 열기로 했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20일 회의를 열고 제189회 임시회 일정을 정했다. 이번 임시회는 단 하루만 열어 추경예산안만 본회의를 통해 처리하기로 했다.

운영위에는 후반기 원구성에 항의하며 그동안 회의에 불참했던 민주통합당 이문수·김성수 의원도 참여했다.

민주통합당은 앞서 17일 의장에게 회의 소집을 요구했다.

시는 올해 본예산보다 763억원 늘어난 올 1차 추경예산안을 지난 달 열린 제187회 임시회에 제출했지만, 시의회 여·야가 시민프로축구단 창단 예산 3억원을 놓고 대립하면서 처리되지 못했다.

이달 열린 제188회 정례회에서도 여·야가 축구단 예산과 함께 후반기 원구성을 둘러싸고 대치하면서 또다시 계류됐다.

민주당은 축구단 예산 승인과 함께 일부 상임위 위원 재배정을 조건으로 의장과 상임위원장을 상대로 각각 시의회와 법원에 제기한 불신임안과 직무정지 가처분신청을 철회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새누리당 등은 이미 본회의를 통해 의결한 상임위 위원을 재배정할 수 없다며 반대했다.

여·야는 이번 임시회를 앞두고 아직까지 별다른 협의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

한편 추경예산안에는 축구단 창단 준비금 뿐만 아니라 5월분 하천 조성사업 관급 자재비와 가정폭력피해자 보호시설 비수급 생계비 지원비, 위기청소년 자활교육사업비 등 시급한 사업 예산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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