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7-10 11:46 (목)
새누리당 '국민 공감 경선 서약식' 개최 "정책 경쟁할 것"
상태바
새누리당 '국민 공감 경선 서약식' 개최 "정책 경쟁할 것"
  • 오제일 기자
  • 승인 2012.07.20 15: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누리당 대선 후보들이 정정당당한 정책 경쟁을 다짐했다.

새누리당 대선 주자인 '임태희·박근혜·김태호·안상수·김문수'(기호순) 등 5명은 20일 새누리당 당사에서 열린 국민 공감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공직선거법 및 당헌당규 준수'와 '실현가능한 정책 경쟁', '흑색선전 및 비방 금지' 등 3가지 조항을 약속했다.

임태희 후보는 이날 서명에 앞서 경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며 "정책경선이 돼야 된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경선을 통해 새누리당이 더 신뢰받는 당이 되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새누리당에 대한 야권이나 외부의 근거 없는 비방에 공동 대응할 것"을 제안했다.

박근혜 후보도 "대통령후보 경선이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축제가 됐으면 좋겠다"며 "경선과정이 약속한 것 실천한다는 신뢰와 공감의 한마당으로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경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당 변화의 중심에 서겠다는 김태호 후보는 "대세에 기대 변화를 두려워하고 기득권에 안주하면 국민 감동과 공감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쇄신하고 있다는 모습 보여주지 않으면 연말 정권 재창출은 없다"고 강조했다.

안상수 후보는 두레 경제기금 조성을 앞세웠다. "국민 10명 중 9명이 가계부채에 허덕이고 있다"며 "100조원의 두레 경제 기금을 조성해 빚 걱정 없는 가족을 건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문수 후보는 "과거 이회창 총재가 대선에서 겪었던 일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우리 당에 가해지는 의혹들을 당내에서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며 당내 대선후보검증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

이날 서약식에는 50여명의 취재진을 포함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모여 새누리당 대선주자에 쏠린 관심을 실감케 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서약식에 앞서 모두발언에서 "이런 후보들이 있다는 것 자체가 국민 앞에 얼마나 풍부한 지도자와 함께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경선이 끝나면 당은 더 풍부해지고 강해지고 하나 되는 모습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21일부터 본격적인 대선 경선 레이스에 들어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