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평가단 구성, 피평가자별 30명씩 무작위 선정해 무기명 비밀평가
양천구는 국장급(4급) 공직자에 대한 청렴도 평가를 7월 23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한다.
평가는 공정한 직무수행과 직무과정에서의 부당이득 수수, 건전한 공직 풍토 조성 등과 관련한 ‘직무 청렴성’을 비롯해 ‘청렴실천 노력과 솔선수범’ 등 19개 항목에 대한 설문평가를 시행한다. 또한, 세금체납과 교통법규준수 여부, 징계처분실적, 불성실 재산신고 등 ‘준법성’과 관련된 감점지표 4개 항목을 계량화해 종합평가한다.
특히, 간부공무원은 스스로 청렴성을 진단하는 자가진단평가를 병행 실시하여 내부평가단의 평가결과와 비교해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자신의 취약분야를 자율적으로 관리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청렴한 공직 분위기를 솔선수범해 조성하고 공직사회의 청렴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구는 피평가자별로 30명씩 동일부서 내에서 3개월 이상 함께 근무했던 직원을 대상으로 내부평가단을 구성하고, 평가단은 내부 행정망인 전자문서시스템 내 ‘설문조사 코너’에 접속하여 설문 평가하면 된다.
평가단은 객관성과 적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무작위로 선정되며, 개인정보 보호와 평가의 신뢰성을 위해 무기명 비밀평가로 진행한다. 또한, 평가결과에 분석은 8월 중 나오며 피평가자에게만 통보한다.
구는 청렴도 평가 대상의 직급을 하향 조정하여 평가 범위를 확대하고, 공정성과 유의성 등을 검증한 후 인사와 성과 분야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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