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난지물재생센터에 이어 서남물재생센터 하수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소화가스를 이용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열병합 발전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민간 발전 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제안 공고를 18일부터 실시하고 8월말 사업 제안내용을 평가한 후 사업자를 선정,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서남물재생센터는 하루 5만2000㎥의 하수 소화가스를 민간 발전사업자에게 공급하고, 사업자는 이를 연료로 사용해 일평균 78㎿h의 전기를 생산해 판매한다. 발전시 발생하는 약 100GCal의 열은 소화조 가온용으로 사용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8500세대 사용분의 전기 공급도 가능하며, 연간 석유환산 9800톤의 화석연료 수입대체 효과와 더불어 CO₂1만6000톤의 온실가스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저작권자 © KUB우리방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