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은 휴가철 들뜬 사회분위기에 편승해 직무태만과 금품수수 등으로 나타날 수 있는 공직비리를 척결하기 위해 다음달 말까지 집중감찰활동을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감찰은 3개반 9명의 기동감찰반으로 편성,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을 비롯한 산하기관까지 감찰활동을 전개함으로써 투명한 공직사회분위기를 유지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감찰활동에서는 인허가나 직무과정에서 이뤄지는 향응 및 금품수수사례, 근무지 이탈과 출퇴근시간 준수, 근무시간 중 게임 또는 주식거래 행위 등 공직자로서의 기본자세를 갖추지 않은 부문 일체가 대상이 된다.
뿐만 아니라 예산의 목적 외 사용무단과 공용물 사적 이용, 알선, 청탁, 이권개입 등 품위를 떨어뜨리거나 행동강령을 위반하는 행위도 포함된다.
특히 여름철 재해에 대비해 비상연락체계 구축여부와 풍수해대책준비상황 및 추진실태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도 확인해 민생안정을 이뤄나간다는 계획이다.
군은 향응과 금품수수 등과 같이 직분을 망각하는 상습 비리행위를 저지른 경우는 공직배제를 원칙으로 엄중 문책하고 사안에 따라 관리자의 연대책임도 묻는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을 발굴 포상하고 우수시책은 전파하는 한편 불합리한 제도에 대해서는 관련부처에 건의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KUB우리방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