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가 한국전력이 제출한 인상 요구안을 또 부결시켰다.
지경부는 17일 전기위원회를 긴급 소집하고 한전이 제출한 전기료 인상안의 타당성 여부를 심의했다.
전기위원회는 "지난달 한전이 제출한 인상안 13.1%도 인상률이 너무 과해 반려됐는데 이번 수정안은 인상폭이 더 커져 부결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기본 인상률 10.6%, 연료비 연동제를 적용한 6.1% 등 사실상 16.7%를 인상안으로 제출했었다.
전기위원회의 부결로 한전 요구안은 다시 반려되게 됐으며 19일 한전 이사회에서 재논의가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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