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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7일~8월3일 휴가 절정…'44%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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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7일~8월3일 휴가 절정…'44% 몰린다'
  • 강세훈 기자
  • 승인 2012.07.1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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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최대 성수기인 7월 27일부터 8월 3일이 휴가 여행객 44%가 집중될 전망이다. 특히 8월 3일 휴가를 출발하는 차량과 8월 6일 돌아오는 차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해양부는 7월 25일부터 8월 12일까지 19일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하계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작년보다 2.5% 늘어난 7723만명이 이동할 전망이다. 여름휴가객의 약 66.7%가 집중되는 셈이다. 4000세대를 대상으로 전화설문조사를 벌인 결과다.

특히 7월 27일부터 8월 3일까지 휴가객의 절반에 가까운 43.9%가 이동수요로 예상되고 있어, 휴가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날짜별로는 8월 3일 휴가지로 출발하는 차량이, 8월 6일 휴가지에서 돌아오는 차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한국교통연구원은 내다보고 있다.

예상 휴가지역으로는 동해안(22.6%)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남해안권(15.7%), 서해안권(11.4%), 강원내륙권(10.5%)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교통수단은 승용차가 77.7%, 시외·전세버스(15.2%), 철도(4.2%), 고속버스(1.3%), 항공(0.8%), 해운(0.8%)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정부는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하루 평균 철도 266량, 고속버스 273회, 항공기 36편, 선박 244편을 늘리기로 했다. 시외버스 7924대도 탄력적으로 증편 운행된다.

정부는 각종 교통수요 분산 대책도 내놨다. 고속도로 10개 노선 24개 교통정체 구간(416.6㎞)에 대해서는 국도 우회 유도와 갓길 차로제(20개 구간 132.3㎞)를 운영하고, 일반국도 47호선 구리-남양주 등 20개 구간(423.8㎞)에 대해서도 우회도로가 지정․운영된다.

또 고속도로 이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8월 1일부터 6일까지 영동고속도로 등 3개 노선 9개(영동선7, 서해안선1, 중부선1) 감속차로를 연장(총 3010→1만1360m)해 고속도로를 나가는 차량으로 인한 본선 정체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 경부선 등 2개 노선 2개 구간(18.3㎞)에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제가 시행된다.

아울러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인터넷, 방송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실시간 도로소통상황과 우회도로, 최적 출발시기를 제공헤 교통수요가 분산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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