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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최종라인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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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최종라인업 발표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2.07.17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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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군은 오는10월 12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 홈페이지(jarasumjazz.com)오픈과 함께 최종라인업을 발표하고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은 아시아 최고의 재즈축제답게 라인업을 스윙시대의 고전적인 빅밴드부터 최신 진보적 사운드까지 들려주는 팀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는 것.

지난 6월 1차 발표에 이어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오르는 최종 라인업은 지미 콥, 조이 디프란시스코, 래리 코리엘 등이 무대에 선다.

지미 콥은 마일스 데이비스의 전설 같은 시대를 함께 했던 드러머이고, 조이 디프란시스코는 탁월한 테크닉의 하몬드 오르가니스트이며, 래리 코리엘은 퓨전재즈기타의 선구자다. 이들이 뭉쳐 60년대의 두 전설적인 재즈 뮤지션에게 헌정하는 공연을 선보인다는 것.

지미 스미스와 웨스 몽고메리 이전까지 오르간과 기타는 재즈에서 마이너한 악기였으나 이들의 등장에 힘입어 현재의 리드악기로서의 위상을 가질 수 있었다. 이 최신의 트리오 프로젝트는 아시아에서는 자라섬에서 최초로 공연을 가지게 된다.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에는 토마쉬 스탄코 퀄텟, 압둘라 이브라힘, 존 스코필드 트리오, 듀크 엘링턴 오케스트라, 제프 로버 퓨전 등 해외 아티스트 27팀과 이주미 퀼텟, 이선지 퀼텟, 조남열 퀼텟 등 국내 15팀이 출연해 10월 가을밤을 음악으로 장식한다.

홈페이지(jarasumjazz.com)오픈과 최종라인업 발표에 이어 일반권 예매도 시작됐다. 예매권은 1일권, 2일권, 3일권으로 구분되며 기간은 10월5일까지다.

지난달 19일 2시에 오픈한 얼리버드 티켓은 90초만에 조기 매진돼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에 대한 높은 지지를 실감하게 만들었다.

올해 자라섬 재즈는 훨씬 가까워지고 편리해 졌다. 2월부터 용산과 청량리에서 출발하는 준 고속열차인 ITX-청춘이 운행돼 서울 도심인 용산에서 54분이면 닿는다.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은 신인을 발굴하는 '제6회 자라섬국제재즈콩쿠르'도 열린다. 대상과 베스트 크레에이티비티, 베스트 초이스를 1명씩 뽑아 총상금 1600만원을 준다. 수상자들은 페스티벌의 무대에서 공연 기회를 갖게 된다. 7월27일까지 지원을 받는다.

2004년 시작된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은 해마다 새로운 기록을 써가며 지난해까지 누적관객수가 94만여 명에 달해 재즈 대중화를 이끌어 왔다. 이와 함께 가평의 브랜드 가치 상승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아시아 최고의 재즈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축제관계자는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은 세계 최정상의 재즈아티스트와 자라섬의 빼어난 경관, 그리고 관객의 열정이 융합해 마법의 힘을 발휘하고 있다"며 "자유로움과 신선함, 쾌적함, 매력을 선사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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