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양천구는 관내 1,000㎡ 이상 규모의 시설물 소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7일 오후 3시 ‘기업체 교통수요 관리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
‘교통수요 관리제도’는 교통 혼잡을 유발하는 연면적 1,000㎡ 이상의 시설물 소유자가 승용차 이용을 억제하기 위해 승용차 요일제와 통근버스 운영, 주차장 유료화, 자전거 이용 등 총 19개의 다양한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실적과 참여 정도에 따라 교통유발부담금을 경감해 주는 사업이다. 시설물 특성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1개 이상 신청하고 최소 3개월 이상 이행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교통 혼잡을 유발하는 대형시설에서 지역의 교통량을 줄이려는 자발적인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설명회를 통해 교통수요 관리제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궁금한 사항도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1년 한 해 동안 양천구에서는 62개 기업체가 주차장 유료화, 승용차 부제 운영, 통근버스 이용, 시차출근제 등 다양한 교통수요관리에 참여하여 7억 8백만 원의 교통유발부담금을 경감하였다. 구의 교통수요관리 노력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서울시가 실시한 ‘2011년 교통정책분야 평가’에서 ‘최우수구’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1억 6천만 원의 포상금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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