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는 19일 오후 2시 양촌산업단지내에서 결혼 이민자와 외국인 근로자 등을 위한 외국인지원센터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센터는 최근 42억원이 투입돼 양촌읍 학운리 학운산업단지 내 부지 1만6000여㎡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300여㎡ 규모로 건립됐다.
이 곳은 체력단련실과 연주실, 도서관, 유아놀이방, 강당 등이 갖춰져 있으며 결혼 이민자와 외국인 근로자의 여가와 문화 공간으로 자리잡게 된다.
또 결혼 이민자와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한국어교육과 취업지원, 통·번역서비스, 법률·경제 교육, 요리교실 운영 등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도 펼친다.
시 관계자는 "결혼 이민자와 외국인 근로자들이 전체 시민의 5%에 이르고 있으며 이들이 한국 사회에 빨리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센터를 건립하게 됐다"면서 "매년 이들을 위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외국인 주민으로 구성된 외국인주민지원협의회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을 통해 각종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개관식에는 유정복·이자스민 국회의원을 비롯한 유영록 김포시장, 박천응 국경없는마을 이사장, 시·도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KUB우리방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