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북구는 유아들의 교통사고 예방 및 올바른 자전거이용습관 형성을 위해 오는 8월말까지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의 취학전 아동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자전거안전교실’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자전거 안전교실에서는 ▲자전거의 구조 및 기능 ▲자전거 도로 및 보행자 겸용도로에서 주의할 사항 ▲횡단보도나 좁은 도로, 공원에서의 자전거 타는 법 ▲교통안전표지판 등의 이론교육과 ▲알맞은 복장과 안전장비 착용 ▲자전거타기 등의 실기교육이 진행되며 교통안전을 위한 홍보물도 나눠줄 예정이다.
교육은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5~7세의 원생 총 1,200여명을 대상으로 10시 반부터 1시간 반가량 진행된다. 특히 국민생활체육전국자전거연합회 위탁을 통한 실제 자전거강사 자격취득자가 강사로 나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고 유익한 강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많은 부모님들이 자녀들을 위해 자전거 타는법을 자세히 가르쳐 주지만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는 안전교육에는 소홀한 경향이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자녀들이 올바른 교통안전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도 깊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강북구는 주민들의 자전거 이용편의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수유역 6번 출구 주변에 자전거 주차장 및 수리센터를, 아파트, 주민센터, 공영주차장 등에는 자전거 공기주입기를 설치하여 상시 운영 중이며, 4~6월, 9~11월에는 자전거 이동수리 전담반을 구성하여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