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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서민·수출 금융 꼼꼼히 체크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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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서민·수출 금융 꼼꼼히 체크해달라"
  • 박영환 기자
  • 승인 2012.07.1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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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0일 유로존 재정위기로 흔들리는 수출 기업과 서민 경제에 대한 금융 안전망 제공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경제위기로 국내 경기위축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서민들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니 서민 금융을 꼼꼼히 체크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수출 여건도 어려운 만큼 (리먼 사태가 터진) 2008년에 했던 것처럼 선제적으로 (수출 기업을)지원할 수 있도록 수출금융도 철저히 점검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유로존 재정위기의 불똥이 수출 등 실물 분야로 옮겨 붙으며 수출전선에 적신호가 켜진데다, 서민들의 살림살이 또한 팍팍해지는 등 안팎으로 위기감이 높아지는 현 상황을 감안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유럽 재정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국내 기업들을 상대로 적기에 '수출금융'을 제공, 흔들리는 '수출전선'을 지원하고, 위기에 취약한 서민들에게도 '서민 금융'을 지원하는 등 금융우산을 제공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이 대통령은 국회 개원과 관련해 “각 부처 장관들이 책임감 있는 자세로 임해서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고, 혹시 정부가 업무에 소홀하다는 지적을 받지 않고 신뢰받을 수 있도록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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