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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비 예상평균 '1인 2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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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비 예상평균 '1인 22만원'
  • 유상우 기자
  • 승인 2012.07.0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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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인의 올여름 예상 휴가비가 22만원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난달 6~14일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 국민 1000명에게 물은 결과다.

이미 여름휴가를 다녀왔거나(1.7%), 여름휴가를 다녀올 계획(25.8%)이거나, 다녀올 가능성이 높은(23.1%) 응답자는 50.6%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 때의 64.3%보다 13.7%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응답자의 88.5%는 국내 관광지를 둘러볼 계획이다. 국내 휴가여행 출발 계획 시점은 23~29일(7.9%), 30~8월5일(36.4%), 8월 6일~8월12일(5.4%)로 7월 말에서 8월 초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됐다.

여행 평균 기간은 2.8일로 2박3일이 32.0%로 가장 많았다. 1박2일(19.6%), 3박4일(10.2%)이 뒤따랐다.

휴가여행 목적지는 강원도(25.6%), 전남(17.3%), 경북(12.7%), 경남(12.1%), 충남(8.4%) 순이다.

국내 여행 때 1인 평균 지출 금액은 21만7000원으로 나왔다. 10만~20만원 미만(36.3%), 20만~30만원 미만(23.5%), 30만~50만원 미만(17.0%) 등이다.

여름휴가를 가지 못하는 주요 이유로는 여가시간과 마음의 여유 부족(67.5%), 경제적 여유 부족(18.2%)을 들었다.

표본오차는 신뢰 수준 95% 기준 ± 3.1%포인트다.

문화부는 이번 조사를 활용해 올해 여름휴가 여행 총지출액을 추정한 결과 3조8352억원의 관광비용이 지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생산 유발효과 6조3381억원, 고용유발효과 4만9416명 규모로 추정돼 국내 휴가 활성화가 내수경제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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