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프레시웨이는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정남식 심장내과 교수와 함께 고혈압 환자를 위한 '약이 되는 고혈압 밥상-최고의 고혈압 식사 가이드'를 발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저서는 고혈압의 치료와 예방을 위한 올바른 식사 가이드를 제시하고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요리를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50여종의 레시피들을 수록하고 있다.
특히 시행 2주일 후부터 혈압이 낮아지는 효과가 입증된 'DASH 식사요법'을 바탕으로 '세 가지'(소금, 칼로리, 포화지방 및 콜레스테롤)를 줄이면서 '한 가지'(채소, 과일, 통곡식 섭취비율)를 늘리는 '고혈압 식단의 4대 원칙'을 적용해 식습관 가이드로 제시한다.
구체적으로 ▲소금 섭취를 줄이면서도 음식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 ▲칼로리를 줄일 수 있는 조리방법 ▲기름 사용량을 줄여 포화지방과 트랜스 지방의 섭취를 제한하는 방법 ▲채소와 과일, 통곡식을 많이 먹어 식이섬유소 섭취를 늘릴 수 있는 방법 등을 레시피로 구현했다.
'DASH(Dietary Approaches to Stop Hypertension) 식사요법'은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고 건강에 좋지 않은 식품들은 최대한 줄여 섭취하는 식사요법을 의미한다.
미국 국립 심ㆍ폐ㆍ혈 연구소(NHLBI)로부터 그 효과를 입증받았으며 현재 미국에서는 이를 고혈압 환자를 위한 국가 차원의 식사지침으로 권장하고 있다.
김형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장은 "올바른 식습관을 위해 무조건 고기는 멀리하고 현미와 채식으로만 식단을 짜야 하는 것은 아니다"며 "이 책을 통해 많은 환자가 맛있고 건강한 식사를 하면서도 고혈압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