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구로구청장 취임 2주년 맞아 2일 서민 챙기기 행사 벌여
이성 구로구청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아 특별한 기념식 없이 봉사 등의 일정으로 취임 2주년 행사를 진행했다. 이 구청장은 “서민들을 만날 때 마다 더욱더 열심히 해야한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면서 “남은 임기 동안 서민들의 눈물을 더욱 열심히 닦아 줄 수 있는 구청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 프로그램은 디딤돌 축구단과 축구, 환경미화원과 청소, 디딤돌거리 봉사로 진행됐다.
이 구청장은 2일 오전 계남근린공원에서 열린 디딤돌 축구단과 구청 축구단의 친선경기에 디딤돌 축구단 선수로 참가했다. 디딤돌 축구단은 ‘축구를 통해 노숙인들의 건강을 관리하고, 조직유대감을 강화하며, 자활의지를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자’는 이성 구청장의 아이디어로 2011년 4월 전국 자치구 최초로 창단됐다. 서민을 챙기는 이성 구청장의 대표적인 사업이다.
매주 토요일 모여 2시간씩 연습과 경기를 펼친 디딤돌 축구단은 창단 1년 만에 취업, 가족상봉 등의 큰 결실을 거두고, 지난 5월에는 서울시 노숙인 자활 체육대회에 참가해 우승도 했다.
디딤돌 축구단과의 경기 후에는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고척근린공원 일대 청소 작업을 실시했다. 청소 후에는 미화원들과 점심 식사를 같이하며 애로점에 대해 들었다.
잠시 구청에서 밀린 업무를 처리한 이 구청장은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오류2동 디딤돌거리에서 음식만들기, 판매, 배달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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