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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상임위원장 '누가 될까'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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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상임위원장 '누가 될까' 관심
  • 김형섭 기자
  • 승인 2012.06.2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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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가 29일 19대 국회 개원을 위한 원 구성 협상을 타결하면서 총 18석의 특위 및 상임위원장 자리를 누가 차지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상임위원장 자리는 통상 3선 이상이 맡는게 관례다. 이 때문에 상임위원장 자리에 관심을 둔 여야 중진들은 국회 개원 전부터 치열한 눈치작전과 물밑 경쟁을 벌여왔다.

선수가 같을 경우 나이를 따지게 되며 경력과 전문성도 고려 대상이다.

기본적으로 18대때 여당과 야당이 각각 가져갔던 상임위원장 몫은 19대에서도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다만 국토해양위원장과 보건복지위원장은 19대에서 민주통합당으로 넘어간다.

새누리당의 경우 총 10개의 상임위원장 자리를 가져 왔다. 국회운영위원회는 여당 원내대표가 맡는 관례에 따라 사실상 이한구 원내대표로 확정됐다.

기획재정위원장은 강길부, 최경환 의원이 거론되고 있으며 정무위원장은 김정훈 의원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행정안전위원장은 정두언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위원장은 원 구성 협상 과정에서 국방위가 협상카드로 활용되자 강하게 반발했던 유승민, 황진하 의원의 2파전이다. 두 의원은 정보위원장으로도 거론되고 있어 각각 한자리씩 나눠 갖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은 가장 경쟁이 치열한 자리로 손꼽힌다. 주호영, 한선교 장윤석 의원 외에 당초 국토위원장을 희망했다가 방향을 튼 김태환 의원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민주당은 새누리당으로부터 넘겨받은 국토위와 복지위를 포함해 8석의 상임위원장 자리를 갖게 됐다.

이 가운데 법제사법위원장 박영선 의원, 지식경제위원장 강창일 의원, 복지위원장 주승용 의원이라는 전망에는 이견이 없는 상태다. 이미 해당 의원들에게 통보가 전해졌다는 얘기도 나온다.

또 농수산식품위원장과 여성가족위원장에는 각각 최규성, 김상희 의원이 유력하다.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의 경우는 오제세, 신계륜 의원이 거론되고 있으며 국토위원장은 신학용 의원을 비롯한 다수의 의원들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올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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