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악구 조원동 강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정비계획변경(안)이 지난 6월 27일 개최된 ‘서울시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가결된 ‘강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정비계획변경(안)’의 주요내용은 최고 35층으로 건립예정 세대수가 당초 880세대에서 244세대 증가된 1,124세대로 계획되었으며, 그 중 82%인 924세대가 전용면적 60㎡이하의 소형주택으로 건립하게 된다.
구는 정비계획변경(안)이 최종 결정고시 되면 건축위원회 심의, 사업변경인가 및 관리처분계획 변경인가를 거치고, 2013년 상반기 중에 미 이주세대의 이주 완료와 함께 본격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그간 두 차례에 걸친 시공자와의 계약체결 무산 등으로 언제 사업이 시작될지 모른 채 표류해왔던 강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은 지난 2011년 8월 30일 서울시 지침 개정으로 상한용적률이 400%로 확대되고, 같은 해 10월 1일 조합 임시총회에서 새로운 시공자를 선정했다.
그 후 강남아파트 재건축조합이 개정된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관련 정비계획 수립 및 운영기준에 맞춰 용적률 400%를 적용한 정비계획변경(안)을 제출했다.
이에 구는 관련 기관과의 협의는 물론 2012년 1월 중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관악구의회 의견청취 절차를 거쳐 지난 4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여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강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정비계획변경(안)을 가결시키는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
한 지난 1월 30일자 서울시의 서울시 뉴타운․정비사업 신정책 구상 발표와 관련해 일부 사업추진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속에서도 관악구는 서울시 관계자와의 적극적인 면담 등을 통해 강남아파트가 처한 현재의 상황과 문제점 등을 지속적으로 피력해왔다.
974년 5월 준공된 조원동 소재의 강남아파트(876세대)는 그동안 건물노후도가 심각해 재난위험시설물(D급)로 재건축이 시급한 상태로, 2012년 6월 27일 ‘서울시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정비계획변경(안)이 확정됨에 따라 1,124세대의 강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