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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지역내 4개의 산에 총12.6km의 생태순환길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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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지역내 4개의 산에 총12.6km의 생태순환길 착공
  • 안희섭기자
  • 승인 2012.06.28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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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샛길폐쇄․산림훼손지역 복원 등 자연친화적 방법으로 조성


양천구가 자연친화적 걷기운동으로 구민 건강도 챙기고, 산림복원으로 자연환경도 지킬 수 있는 생태순환길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5월 말 착공에 들어간 생태순환길 조성사업은 지역 내 4개 산(용왕산, 지양산, 신정산, 갈산)에 테마가 있는 생태순환길 총 12.6km를 조성하는 것으로 특히 자연친화적 방법 활용 계획이 눈길을 끈다.
산림복원을 위한 무분별한 샛길 폐쇄, 산림 훼손 지역의 수목 정비․복원 및 빗물의 등산로 집중 현상 방지를 위한 횡단배수로 설치 등의 방법이 바로 그것. 사람만 중심이 되는 무분별한 개발이 아닌 자연과 사람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한 양천구는
이 외에도 구민의 이용행태를 고려, 4개의 길마다 특색 있는 테마로 의미를 부여하여 양천구만의 색깔 있는 생태순환길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총 2.0km 용왕산 생태순환길은 지역 내 우수 조망점인 용왕정 주변에 해돋이 및 주변경관 감상을 위한 전망데크를 설치하고, 등산로변에는 지역 유래와 설화 등의 조형물을 배치, 역사문화를 테마로 조성한다. 이 외에도 폐목재를 활용한 예술작품 또한 설치하여 환경사랑의 마음을 잇는다.
대부분이 사유지에 포함돼 조성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지양산 생태순환길은 총 5.5km의 아름다운 생태순환길로 진달래군락지․리기다소나무군락지 등 자연 자원을 관찰할 수 있는 안내판을 설치, 아름다운 숲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한다.
기존에 조성되어있던 무장애 숲길인 자락길과 함께 이어질 신정산 생태순환길은 총 3.3km로 철쭉원과 매화원을 조성하여 자연스럽게 흐르는 계절의 변화를 손쉽게 감상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 구의 계획이며
1.8km의 갈산 생태순환길은 갈산 동쪽 등산로에 숲속 오솔길 조성하고 기존에 조성되어 있는 메타세콰이어길을 활용, 아름다운 풍경뿐 아니라 피톤치드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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