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천연 소재로 재정비

마포구는 2005년도에 조성된 월드컵공원 내 난지축구장의 낡은 인조잔디를 새롭게 정비한다.
난지천 인조잔디 축구장은 7년이라는 오랜 시간동안 동호인과 주민의 사랑을 받아왔지만, 그만큼 바닥이 낡고 탄성이 부족해져 부상이 우려되는 등 운동 환경이 열악해졌다.
이에 마포구는 500백만 원의 시비를 지원받아 8,412㎡ 규모의 인조잔디를 새롭게 정비하고 기층 수평을 조정하는 등 축구장을 재단장하기로 했다.
공사는 6월 30일까지 진행하며, 침하가 생긴 배수층에 기층재를 보충하고 다져서 배수가 잘 되도록 하고, 표면의 낡은 부분을 철거하고 교체하여 축구장 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쓰레기 매립지에서 생태공원으로 재탄생한 난지천공원의 특성을 고려, 충진재를 코코넛섬유 계열의 천연소재를 사용하여 여름철 온도상승 억제 및 인조 잔디 특유의 불쾌한 냄새 발생을 감소시켜 쾌적한 운동공간이 되도록 배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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