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7-09 11:53 (수)
급발진 논란 대비, 블랙박스로 보조 증거 확보한다
상태바
급발진 논란 대비, 블랙박스로 보조 증거 확보한다
  • 유희연 기자
  • 승인 2012.06.28 12: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차량 급발진으로 추정되는 사고 동영상이 다양한 커뮤니티를 통해 퍼져 나가면서 그동안 잠잠했던 급발진 문제가 다시금 수면위로 떠올랐다.

차량 급발진은 운전자의 제어 의지와 상관없이 가속되는 현상으로, 정지 상태나 저속 상태, 정속 주행 상태에서 일어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러한 급발진 문제는 원인을 놓고 운전자의 운전미숙 때문이라는 주장과 자동차 자체 결함 때문이라는 주장이 맞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급발진 발생 시 가속페달 작동 여부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급발진 원인을 입증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와 관련, 차량용 블랙박스 제조 전문 업체 이더테크놀로지㈜는 28일 급발진 여부를 감시하는 카메라 기능을 갖춘 차량용 블랙박스는 페달 부분과 차량 전방 영상을 동시 녹화하기 때문에 실제 급발진이 발생했을 경우 모든 정황을 입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더테크놀로지에서 선보인 급발진 감시카메라 기능을 갖춘 블랙박스 ‘불스아이 ETK-B3500’는 IR(빛보다 파장이 긴 전자파) 적외선 센서가 포함된 카메라를 운전자 페달 영역에 장착, 어두운 공간에서도 밝게 촬영이 가능하다.

황승환 이더테크놀로지 대표는 “불스아이 ETK-B3500는 GPS 안테나가 내장돼 차량 운행 속도와 위치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보다 명확한 사고 정황을 기록할 수 있다”며 “동영상 파일은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 분석할 수 있어 급발진 사고에 대한 보조 증거 자료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불스아이 ETK-B3500는 2.4인치 풀 터치 LCD로 실시간 녹화 영상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CMOS(상보형 금속 산화막 반도체) 렌즈로 전후방을 동시 녹화한다. 충격감지 녹화, 주차 감시 모드(모션 디텍션 기능), 음성녹음 지원 등의 기능을 갖췄다.

한편 이더테크놀로지(www.bulls-i.co.kr)는 불스아이 ETK-B3500을 한정 판매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