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자전거 100대 수리하여 어려운 이웃에 전달 행사

강동구는 자전거 이용자들이 교통법규, 자전거 문화 등 이론교육과 실기교육을 보다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28일 실내 자전거 안전체험교육장인 ‘강동 바이크 스쿨’을 개장한다.
기존 자전거안전체험 교육장 옆 부지에 330㎡ 규모의 ‘강동 바이크 스쿨’은 월요일~금요일까지 하루 2회 운영하며 오전에는 어린이, 오후에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다. 자전거 교육자격증을 보유한 강사 2명의 지도아래 'ㄹ자 코스', 'S 코스', 오르막·내리막 구간, 지그재그 구간 등 여러 체험로 및 신호코스, 횡단보도 등을 지나며 실생활에 필요한 자전거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날 개장식에서는 자전거 100대를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 ‘사랑의 자전거 전달식’도 진행한다. 이 자전거는 모두 버려진 자전거를 자전거 종합서비스센터에서 수리한 것이다.
한편 하반기에는 ‘직장인을 위한 토요 자전거 교육’ 과정도 준비 중에 있으며, 자전거이용과 관련한 교통안전교육 실시 의무화에 따라 찾아가는 자전거교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유치원, 복지관, 65세 이상 어르신이 있는 시설로 찾아가 눈높이에 맞는 자전거 교통안전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6월 오픈한 자전거 안전체험 교육장에서 현재까지 자전거 교육을 받은 주민은 7,455명에 이르며 어린이 뿐 아니라 자전거를 배우려는 어른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실내 교육장을 갖추게 됨으로써 ‘자전거 안전체험교육장’ 의 이용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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