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는 22일 "다음주초에는 대법관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국회 개원을 위해 민주당이 적극 동참해달라"고 촉구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 참석, "4명의 대법관 임기가 오는 7월10일에 끝난다. 청문회와 임명동의 절차가 늦어도 다음주 초에는 시작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13대 국회 이후 18대까지 국회의장단 선출에 소요된 평균 기간은 23일"이라며 "의장단 선출은 오늘까지 마감된 것인데 19대 국회에서 국회선진화 방안이 통과돼 (민주당의) 밥그릇 챙기기로 의장단 선출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국회 쇄신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된 세비 반납에 대해 "6월 세비 반납을 모두 147명이 동참했다"며 "이것을 어떻게 사용할지 여부는 태스크 포스팀(TF)의 논의와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를 거쳐 방향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가에 반납하지 않고 왜 당 계좌로 세비를 받는 이유는 현행법상 국고로 반납할 수 없어서다"라면서 "당에서 임시로 보관했다가 용도에 맞게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새누리당이 국회 쇄신 방안의 하나로 '무노동 무임금'을 추진한 6월 세비 반납에 참여하지 않은 의원은 이재오·김성태·조해진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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