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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이석기 제명 위해 개원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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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이석기 제명 위해 개원 서둘러야"
  • 김형섭 김동현 기자
  • 승인 2012.06.1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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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18일 '애국가는 국가가 아니다'라는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을 겨냥해 "이런 사람들의 제명을 위해 개원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수천만 해외동포는 애국가를 부를 때 감격해서 눈물을 흘리고 런던 올림픽을 앞둔 태릉에서는 애국가가 울려퍼지게 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석기 의원에게는 이런 사람들이 어떻게 비춰지는지 궁금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의 핵개발과 3대 세습을 사실상 인정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민주노총의 책자발간에 대해서도 "노조원 조합비를 거둬 북한을 옹호하는 책자를 만드는게 기부하는 사람들의 뜻을 제대로 반영하는 것인지 체크해야 한다"며 "민주노총이 반성하고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나라가 발전하려면 우파와 좌파가 선의의 경쟁을 해야하는데 진보를 위장해 한국의 정체성을 무시하는 일을 게속하면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개원협상과 관련해 "민주당이 국회만 발목을 잡고 있는게 아니다. 개원이 안된 상황에서 대법관 4명의 인사청문회가 진행될 수 있을지 걱정된다"며 "사법부까지 발목을 잡는 결과를 빚게 된다는 것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개원도 안됐는데 벌써 국회 세비가 나오는 날이 내일로 다가왔다"며 "국민들이 솔선수범을 바라는 모습 중에 하나가 무노동·무임금인데 민주당이 확실히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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