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7-08 16:37 (화)
김영환 "민주 대선후보들, 두더지게임 반복"
상태바
김영환 "민주 대선후보들, 두더지게임 반복"
  • 박대로 기자
  • 승인 2012.06.15 16: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통합당 내 대선주자로 나선 김영환 의원은 15일 민주당 대선 후보자들을 겨냥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격차가 점점 벌어지는 상황인데 당내 대선 후보들은 소폭의 등락만을 거듭하는 두더지게임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에서 "전선은 중부권(충청·강원·인천·경기 남부)으로 옮겨가고 있어 낙동강이 아니라 금강변의 전투가 중요하다"며 "중부권·중도층·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계층을 견인할 정책과 이념이 필요한데 친노 프레임에 갇힌 영남권 주자들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관해서는 "전당대회에서 연령별 가중치와 동원선거 등으로 인한 모발심(모바일 투표로 나타난 민심)의 왜곡과 불공정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만큼 대선 경선에서 모집단을 100만명 이상으로 키워야 역선택을 방지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의 후보 단일화에 관해서는 "민주당 후보의 낮은 지지율로 인해 대선 경선이 최종 리그가 아닌 2부 리그로 전락했다"며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정당정치가 필요하기 때문에 안철수 원장이 민주당에 입당한 후에 단일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의견을 내놨다.

야권연대에 대해서는 "통합진보당의 자기쇄신과 국민이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가의 문제"라며 "조건이 마련되면 제한적인 정책연대는 가능하지만 전면적인 연대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