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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기 전 경남부지사, 통합진보 당대표 경선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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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기 전 경남부지사, 통합진보 당대표 경선 출마
  • 박대로 기자
  • 승인 2012.06.1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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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병기 전 경남도 부지사가 15일 통합진보당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한다.

강 전 부지사는 이날 오전 10시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의 변을 밝힐 예정이다.

강 전 부지사의 출마는 이미 예고됐었다. 비례대표 부정경선 사태로 실각한 구 당권파는 재집권을 위해 강 전 부지사를 비롯해 김창현 울산시당 위원장과 민병렬 부산시당 위원장 등을 후보군에 올려 놓고 저울질을 해왔다.

그러나 정작 강 전 부지사는 구당권파와 신당권파 사이에서 중립을 지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울산·경남연합인 강 전 부지사는 전국농민연합회(전농) 출신으로서 범NL(민족해방·범주체사상) 계열로 분류된다.

강 전 부지사는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민주노동당 경남지사 후보로 나섰다가 무소속 후보였던 김두관 현 경남지사와의 단일화에서 패하자 후보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이후 김 지사가 선거에서 승리하자 정무부지사로 '공동 정부'에 참여했으며 지난해 11월 물러났다.

한편 통합진보당 당직선거는 후보등록(17~18일), 선거운동(19~24일), 당원투표(25~29일)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당 대표를 비롯해 최고위원과 당대회 대의원, 중앙위원, 광역시도당 위원장과 부위원장, 지역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 등 각급 당직자가 동시에 선출된다.

당원투표 시 인터넷투표를 4일간 먼저 진행한 후 1일간 현장투표를 진행하되, 당대표·최고위원 선거는 1일간 ARS 모바일투표를 추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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