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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범 하남시장, 밤낮없이 뛴 2년…성과도 괄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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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범 하남시장, 밤낮없이 뛴 2년…성과도 괄목
  • 문영일 기자
  • 승인 2012.06.1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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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5기 2주년에 접어들고 있는 경기 하남 이교범 시장이 재선의 저력을 보이며 시 관리와 경영에서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다.

시 인구 15만에서 36만의 자족도시를 향해 힘찬 물길을 가르는 원동력은 이 시장 개인의 능력과 비전이며, 여기에 시민들의 동참이 어우러져 탄력을 받고 있다는 게 지역사회의 중론이다.

또 공무원 조직이 이 시장의 리더십을 기반으로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있어 전국 여러 지자체와 비교해도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 부러움을 사고 있다.

공약사업을 확실히 이행하고 하남시의 미래를 튼실하게 만들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뛰어온 이 시장의 2년을 살펴본다.

◇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완료 분야 최고 'SA등급' 부여

공약(公約)은 공약(空約)이 아닌 시민과의 약속.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숨 가쁘고 발 빠르게 달려온 민선 5기 이 시장의 시정운영이 오는 7월이면 전환점에 이른다.

이런 가운데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대표 강지원)가 지난 3월말 일선 지자체장들의 중간평가라 할 수 있는 '민선5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매니페스토본부는 '공약완료분야'에서 하남시에 대해 최고의 등급인 SA등급을 부여했다. 공약완료 분야에서 SA등급을 받은 곳은 전국 일선 지자체 중 단 6곳 뿐이다.

시는 '웹소통 분야'에서도 A등급 받는 등 민선5기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종합평가 결과 A등급을 받았다.

평가항목은 목표달성분야, 공약완료분야, 주민소통분야, 웹 소통분야, 공약일치도 등 5개 평가항목으로 이 시장의 공약이행 실적은 전국 민선5기 기초지자체장 가운데 단연 돋보인 것으로, 그 만큼 이 시장의 공약을 지키기 위한 혼신의 힘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제시한 6개 핵심공약을 포한함 43개 공약 중 현재까지 58%인 25건을 이미 완료했다.

이 시장의 공약사항 추진 현황은 하남시 홈페이지 '안녕하십니까? 하남시장 이교범입니다'란의 민선 5기 공약사항을 클릭하면 언제든지 볼 수 있도록 투명하게 시민에게 공개되고 있다.

완료된 주요 사업으로는 하남위례길 조성사업, 원스톱 맞춤형복지 무한돌봄종합복지센터 설치, 지역아동센터 10개소 IPTV 공부방 설치, 교육예산 2배 확대, 24시간 돌봄 보육시설 신설 확충, 소외계층 학생지원 확대, 우범지대 방법용 CCTV 설치 등이 대표적이다.

더불어 지하철 5호선 연장과 전국 최대의 환경기초시설현대화 및 공원조성 사업, 친환경 물류단지 조성, 신기술 복합연구단지 조성 등 공약사업 및 지역 현안 1지구 주거단지, 하남유니온스퀘어 개발, 보금자리 주택건설 사업, 덕풍근린공원 조성 사업 등 대형 주요현안 사업은 한창 추진 중에 있으며 사업 완료의 전망도 밝다.

이 시장은 6개 핵심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며 하남시의 지도를 바꾸는 큰 변화를 기획 추진하고 있다. 이를 차례로 살펴본다.

◇ 명품아울렛 '하남유니온스퀘어' 수도권 최고 명물 예고

전국적으로 큰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는 '하남유니온스퀘어'는 지난해 5월 (주)하남유니온스퀘어와의 MOA(기본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 3월 부지매입 1차 중도금 561억원을 비롯해 6월 2차 중도금 561억원이 입금 완료됐고 올해 12월에 잔금 561억원도 입금될 계획이다.

하남시 신장동 현안사업2부지에 11만7000㎡(3만 5000평)의 부지에 연면적 약33만㎡(10만평) 규모의 수도권 최고 복합쇼핑몰로 조성될 하남유니온스퀘어의 탄생이 카운트에 들어간 6월 현재 최종 계획 설계가 진행 중에 있는 가운데 올 12월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착공에 들어간다.

시를 새로운 반열에 올려놓게 될 하남유니온스퀘어는 외자유치를 포함 약 1조원을 투입, 지하 4층 지상3층 규모에 세계적 수준의 쇼핑몰과 백화점, 엔터테인먼트, 영화관, 스파 등을 고루 갖춘 말 그대로 복합쇼핑몰로 우뚝서게 된다.

2016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하남유니온스퀘어는 프랑스 파리의 신도시 라데팡스 중심에 있는 유럽 최고의 토이저러스 매장이 입점해 있는 '레 카르트 탕'보다 영업면적 측면에서는 1.4배 큰 규모여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신세계와 미국 글로벌 쇼핑몰 개발 및 운영업체인 터브만이 공동 참여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아직 국내에서 선을 보인 바 없는 세계적 명품 브랜드를 포함, 세계 최고의 브랜드들을 선별, 쇼핑몰의 세대교체를 겨냥하고 있기도 하다.

하남유니온스퀘어사에 따르면 복합쇼핑몰은 지난 3월 JPRA사에서 초기 컨셉트를 완료했으며 이를 근거로 국내 모 건축에서 최근 조감도 설계를 마친 상태이다.

한편 (주)하남유니온스퀘어사는 하남유니온스퀘어에서 필요로 하고 있는 약 7000여 명에 이르는 인력과 관련 준공 6개월 전인 2015년 중하반기 중 하남시를 중심으로 인근 구리, 남양주, 광주권을 대상으로 취업박람회를 개최, 채용 계획을 준비하고 있어 대규모 고용창출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 전국 최고 품질 자랑하는 '친환경 무상급식'

시의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 사업은 2010년 2학기부터 초등학교 5~6학년생 2661명을 시작으로 지난 해에는 13개 초등학교 전체학생 8497명으로 확대 실시했다.

올해는 초·중 전체학생 1만3065명을 대상으로, 내년부터는 초·중·고 전체 1만8000여 명에게 전면 실시한다는 게획이다. 는 올해 무상급식에 33억4600만원을 투입한다.

특히 교육청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중학교 1학년생에 대해 2011년 초등학교 6학년생이 올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를 방지하고자 지원 대상에 포함시켜 시 자체예산으로 지원한다.

또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작년에 이어 친환경 농산물 미사용 학교에 대해 친환경농산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며,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한 급식재료 모니터링 및 학생과 학부모 식생활교육, 식생활 현장 체험학습 등도 추진한다.

◇ 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전국 우수기관 선정

자라나는 새싹들이 안심하고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운영을 시작한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급식지원센터)' 역시 하남의 자랑거리다.

급식지원센터는 개소한 지 1년 만에 어린이 급식소 91개소, 3665명의 영양 및 위생관리를 책임지는 등 안전한 급식체계 확립에 큰 성과를 보였다.

급식지원센터는 그동안 어린이집 77개소와 유치원 4개소, 지역아동센터 10개소를 대상으로 2891회에 걸쳐 영양식단을 제공하고, 1만 4380회의 레시피 제공, 350여회에 걸친 컨설팅 및 영양관리 등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시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실시한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 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하철 5호선 연장…타당성 및 기본계획 계약 체결

이 시장은 시민의 가장 큰 염원이자 시 발전의 축이 될 지하철 5호선 하남연장사업에 전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해 8월 국회의원과 함께 국토해양부장관을 면담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지하철 5호선 하남연장 사업을 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광역철도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경기도에서도 지난 12월 9일 '경기도 철도망 구축 기본계획수립 연구' 공청회를 통해 제시된 지하철 5호선 하남연장(총연장 8km, 1조 584억)을 비롯한 16개 노선 철도 건설계획이 담긴 기본계획을 국토해양부에 승인 신청했으며, 12월 30일 국토해양부는 고시 제2011-849호로 제2차 광역교통시행 변경계획에 하남선(5호선 연장)을 신규로 반영, 광역철도로 확정 고시했다.

또 공동 용역업체인 신성엔지니어링, (주)유신의 공동 타당성 및 기본계획 착수 보고회를 경기도청에서 가졌으며 올 해 10월이면 용역을 완료해 본격적인 지하철 시대의 첫걸음을 내디딜 것으로 보인다. 시는 2018년까지 지하철 5호선이 개통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 BRT차고지 및 환승시설 복합건립공사 순항

하남시 광역교통문제 해소를 위한 BRT(시내간선급행버스) 차고지 및 환승시설 복합건립공사가 지난 5월 11일 착공해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사업비 315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대지면적 1만3163㎡, 연면적 1만1554㎡ 구모로 지하1층, 지상3층으로 들어선다. 또한 주차 136면(버스 74, 승용차 62)으로 차고지 및 환승시설과, 교통정보센터기능의 ITS상황실 및 방범, 재난, 환경 등 관내 CCTV를 통합관제 센터역할을 하게 된다.

차고지 및 환승시설은 BRT 주행차로를 운행하는 30-3번 등 노선버스의 차고지확보와 BRT주행 버스, 간선·지선버스, 택시·승용차 등 교통 수단간 신속한 환승연계 시설 확충으로 보다 나은 교통망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 환경과 문화의 새 장 여는 신개념 환경기초시설에 2730억원 투입

시는 그동안 악취 발생 등으로 혐오시설의 대명사로 여겨졌던 환경기초 시설을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시민 공원을 조성하는 '환경기초시설 현대화 및 공원조성사업'을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13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며 지하에는 하수처리시설 3만2000㎥, 음식물자원화시설 80톤, 소각시설 48톤, 압축장시설 60톤, 재활용선별시설 50톤, 적환장 4500㎡ 규모의 시설을 최신 공법으로 설치한다.

이 시장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악취가 없는 깨끗한 시설은 물론 약 8만㎡ 규모의 공원과 체육시설 등과 특히 시 상징 랜드 마크 타워를 설치해 하남시는 물론 전국적인 명소로 만들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또한 지난 2월 29일 주민협의회를 구성해 시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공사를 추진하는 소통의 통로도 마련했다.

◇ 물류, 유통, 주거의 신개념 '친환경 물류단지'

중부고속도로 하남휴게소(구 만남의 광장) 인근 천현동, 교산동 일대의 120만㎡(약 36만평)가 친환경 물류단지로 조성된다.

민선5기 이 시장의 공약사항 중 6대 핵심사업의 하나로 역점 추진하고 있는 천현․교산지구 친환경 복합단지 개발사업은 하남시 관내에 산재된 소규모 제조업과 물류창고의 집적화 및 산업기능의 고도화를 통한 하남시의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천현·교산동 일원 약 120만㎡의 개발제한구역을 해제 지식기반 산업용지, 물류·유통용지, 지원시설용지, 주거용지 등으로 개발 하는 것으로 약 1∼3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그린벨트해제 절차에 착수 2017년 부지 조성 공사를 마무리 하고 2018년경에는 토지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이 하남시만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자연환경 및 사통팔달의 교통망 등 성장 잠재력을 고려한 차별화된 복합단지로 조성되도록 구상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난달 4일 하남도시공사는 천현․교산지구 친환경 복합단지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선정 공모를 공고했다.

◇ 하남 위례길 등 특색과 풍광으로 수도권 명소로 자리 잡아

'하남 위례길'은 웰빙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걷고 싶은 길을 만들어 시민 건강 증진은 물론 연간 30만명 이상이 찾아오는 관광명소로 육성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시를 대외적으로 알리고자 이 시장이 공약으로 내세웠던 사업 중 하나다.

이에 따라 시는 총 연장 64㎞의 하남 위례길 4개 코스를 지난해 7월 중순 완공해 개방했다. 지난 2010년 7월 위례길 조성에 착수한 시는 이정표 94개와 종합안내판 11개, 표찰 300개, 안내 리본 2000개 등 위례꾼의 편의를 최대한 배려했다.

먼저 1코스 위례사랑길(산곡천~팔당댐 5㎞·1시간30분)은 검단산과 한강 사이로 국도 45호선이 2004년 개통되기 전에 창우동에서 아랫배알미를 오가던 옛길로, 한강을 따라 오가던 세미선과 상선이 머물던 창모루나루터, 삼국사기의 도미부인 설화를 간직한 도미나루터 등이 있다.

2코스 위례강변길(산곡천~선동축구장 13.5㎞·3시간)은 강바람을 맞으면서 한강 풍경을 바라볼 수 있다. 이맘때면 산란하는 잉어떼를, 겨울철에는 큰고니와 큰기러기, 민물가마우지와 같은 철새를 관찰할 수 있다.

3코스 위례역사길(광주향교~이성산성~선법사 5.8㎞·2시간30분)은 백제 문화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춘궁동 동사지(사적 352호)와 석탑(보물 12호와 13호), 이성산성(사적 422호), 선법사 마애약사여래좌상(보물 981호) 등 유적이 즐비한 곳으로 교육적 효과가 뛰어나다.

또 4코스 위례둘레길(덕풍골~남한산성~샘재 39.7㎞·7시간30분)은 남한산성 연주봉과 성곽(사적 57호), 벌봉(512m)을 오를 수 있는 산행 코스로, 하남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성산성 동문지와 범바위, 비단 색을 띤 바위가 많다는 금암산을 지나간다.

◇ 민선5기 2주년은 '웰빙도시, 청정하남으로 도약과 비상의 해'

이교범 시장은 올해 초 2012년 시정운영의 방향을 수도권 최고의 '시민중심의 웰빙도시, 청정하남'으로 가는 도약과 비상의 해로 잡았다.

민선5기 2주년을 맞아 시정운영의 밑그림을 그린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모든 행정은 시민으로부터 시작되고 시민을 중심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는 기조 아래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미래성장 기반을 구축하는데 행정 재정적 노력을 경주하는 것은 물론 시정 추진 방침을 여섯 줄기로 추진한다

이는 첫째 시민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열린 도시, 둘째 시민이 다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 셋째, 다함께 잘 사는 선진 경제도시, 넷째 다함께 성장하는 희망찬 도시, 다섯째,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진 청정 도시 여섯번째 아이들이 함께 성장하는 안전한 하남이다.

이 시장은 "올 해는 임진년으로 60년 만에 돌아온다는 흑룡의 해라며, 화룡점정(畵龍點睛)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듯이 가장 중요한 부분을 마쳐 완성시킨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시민중심의 웰빙도시, 청정하남을 위해 저와 600여 공직자는 시정을 행함에 있어 용의 눈을 그려 넣는 것처럼 시민의 행복과 시정 발전을 먼저 생각하며 신중히 정책의 완성도와 행정 서비스를 높여나갈 것"을 약속했다.

또 "지금까지 힘차게 달려 온 2년보다 앞으로의 2년은 더욱 숨가쁘고 벅찰 수도 있겠지만 15만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세로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누구나 하남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느끼고 배려와 따뜻함이 함께 공존하는 시로서 희망을 주는 하남시가 되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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