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지원 없이 주민 자발적 의지와 노력 통한 지속가능성 추구
도봉구는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지역사회에 민간이 참여하는 동 복지위원회를 결성한 바 있다. 이러한 구의 의지에 발맞추어 동 복지위원회가 자발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각 동별 42개의 사례발표가 있었다. 복지IN마을, 마을복지학교, 춘하추동 맞춤형 사랑나눔, 복지스피치 10분나눔, 멘토 멘티이야기, 링딩동사업 등에 대한 사례발표에 이어서는 앞으로 수행해야 할 추진과제를 논의하며 주민이 앞장서는 복지공동체의 구심점이 되고자 결의를 다졌다.
도봉구의 동 복지위원회는 기존의 관 주도 직능단체 등과 달리 민간이 주도한다. 자발적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주민들을 찾아 1:1 맞춤 복지를 실천한다. 주민 주도형인 만큼 열기가 대단하다.
그 동안의 실적을 살펴보면 동 복지위원 248명을 위촉하였으며 민간지역복지거점 82개소를 지정하였다. 34회에 달하는 회의를 통해 62건의 안건을 상정하였으며 이 중 50건을 채택하여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피부에 와 닿는 보살핌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복지전달체계 개편을 통해 마련한 희망복지지원단의 활동과 맞물리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공공과 민간이 함께 톱니바퀴형 사회복지를 제공한다면 그 동안 공적인 수혜를 받지 못하던 저소득 틈새계층에게까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구 관계자는 기대감을 표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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