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15일 양화대교 상류 측에 길이 112m, 폭 16.8m, 높이 21m의 규모의 아치교량을 올리게 된다고 8일 밝혔다.
상류 측 교량이 올라간 뒤 중앙분리대 설치와 포장 등 후속작업이 마무리되는 8월 중순께 공사가 끝나게 게 되면 9월 'ㄷ'자 였던 양화대교가 다시 일직선으로 개통된다.
2010년 2월 양화대교 뱃길구간의 폭을 42m에서 112m로 확장하기 위해 시작된 공사가 2년6개월여만에 마무리되는 것이다.
거치작업은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이때 안전을 위해 수상운반 시 속도를 0.7㎞/h로 유지하고 바람의 세기가 7.0m/s 이상일 경우 공사를 중지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양화대교가 직선으로 개통되면 시민의 교통 불편해소와 더불어 유람선이 안전하게 양화대교를 통과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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