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송혜교(30)가 드라마 '비차'와 관련, "출연을 논할 단계가 아니다"고 밝혔다.
소속사 에피지스는 7일 "드라마 대본을 좋게 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아직 편성도 확정이 안 된 작품이기 때문에 출연에 대해 말할 단계가 아니다. 드라마가 구체화된 후에야 출연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혜교가 '비차'를 택하면, 2008년 KBS 2TV '그들이 사는 세상' 이후 4년 만의 드라마 복귀다.
'비차'는 지난해 나온 동명소설아 원작이다. 조선 철종 시대를 배경으로 비차 제작을 둘러싼 주인공들 고민과 남녀 간의 금지된 사랑을 전한다.
'네 멋대로 해라', '아일랜드' 등의 극작가 인정옥씨가 2005년 '떨리는 마음'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상두야 학교 가자', '미안하다 사랑한다', '눈의 여왕', '나쁜 남자' 등의 이형민 PD가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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