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인재육성장학재단은 31일 2012년도 장학금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
수여식에선 지역내 고교생 35명, 대안학교 학생 8명 그리고 대학생 14명 등 총 57명에게 6천3백여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된다. 행사는 오후 5시부터 구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는데 학교장, 학부모, 각 동 후원인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기존에는 고등학생까지만 장학금을 지급했지만 이번부터는 대학생을 포함시켜, 비싼 등록금 때문에 고민인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이 한시름 덜어주었다.
2009년 설립된 송파구 인재육성 장학재단은 ‘송파구민 1인 1계좌 갖기 운동’을 통해 기금을 마련했다. 1년에 두 차례씩 총 여섯 번에 걸쳐 장학금을 전달했는데, 현재까지 총 823명의 학생들에게 7억2천여만원의 장학금이 돌아갔다.
장학재단 관계자는 “이번 수여식이 저소득층 가정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의 학업 의욕을 고취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이 학비 때문에 학업을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파구 인재육성 장학재단은 올해 초 5억원의 구 재정금 출연과 더불어 향후 연차적인 구 재정출연을 통해 장학기금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4월부터는 저소득층 자녀 100여명에게 원어민 화상 영어학습을 지원하는 등 장학금 외에 지원사업을 다각화하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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