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샤모니 몽블랑 마을을 대표하는 민간사절단이 지난 5월 18일 제1회 북한산 아웃도어 페스티벌을 주관한 (주)아웃도어글로벌의 초대로 샤모니마을의 관광, 문화자원을 홍보하고 은평구의 관광사업 등의 정보교류 추진을 위해 은평구를 방문하였다.
알프스산맥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몽블랑이 있는 한여름에 빙하와 만년설을 만날 수 있는 곳, 프랑스 샤모니 몽블랑 마을은 등산은 물론 스키 등 겨울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해마다 400만명 이상이 찾는 관광의 명소이자 산악문화의 상징이며, 일반인들에게는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산간 리조트 도시로 1924년 제1회 동계올림픽이 열린 곳이기도 하다.
샤모니 마을 민간사절단은 구청을 방문하여 한식․한옥․한글 등 ‘韓’브랜드를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고 은평뉴타운 부지에 한옥마을과 박물관등 우리문화와 한옥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진관사 및 북한산과 연계하는 은평관광산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며 샤모니마을 관광사업의 우수사례 및 정보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북한산에 자리잡은 천년고찰 진관사를 방문하여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승려복으로 직접 갈아입고 연잎밥을 만들어보는 기회를 가지기도 하였다. 한식으로 정갈하게 차려진 사찰음식을 시연하면서 민간사절단은 감탄과 호평을 아끼지 않으며 우리문화에 흠뻑 빠져드는 모습이었다.
이어 샤모니마을과 같은 모습을 가진 북한산성마을을 찾아 북한산성마을공동체 대표와 함께 전문 아웃도어 매장과 음식점, 북한산 둘레길을 둘러보며 북한산성마을의 역사와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한국 산악인들의 암벽등반 기초가 됬던 북한산의 명소들을 소개하기도 하였다.
민간사절단은 ‘서울도심에 사람들의 휴식할 수 있는 아름다운 명산인 북한산이 이렇게 가까이 위치해 있고 아웃도어 매장이 정렬되어 있는 북한산성마을의 모습은 다른 곳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 며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진 북한산이 앞으로 세계적인 명소가 되는데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산성마을은 지난 5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북한산을 배경으로 한 최초의 아웃도어 축제가 열렸던 곳이며, 북한산성 계곡을 따라 300년 이상 터전을 이루며 살았던 북한동 마을 주민들이 이주하여 제2의 삶의 터전으로 자리잡은 곳이기도 하다.
북한산성마을공동체 주민들도 이번 샤모니마을 사절단의 한국방문을 통해 향후 샤모니마을에 방문하는 등 민간교류를 통해 사절단과의 인연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로 하였으며, 민간차원에서 산악관광 활성화와 관련된 정보나 지식, 정책 추진 경험들을 공유하고 노력해 가기로 약속하였다.
진관사에서 한국 전통문화 및 사찰음식 시연에 대한 기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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