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2005년 10월27일 개장한 청계천 '행운의 동전' 누적 모금액이 이르면 올 8월께 1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라고 22일 밝혔다.
지난 3월까지 누적된 모금액은 7527만원으로 3만7801개의 외국동전까지 더하면 8000만원에 육박한다. 동전을 낱개로 계산하면 120만여개. 이를 일렬로 세우면 63빌딩 10개 높이와 맞먹는다.
시 관계자는 "2010년 이후 동전 던지는 곳 바닥에 표지판을 붙이고 LED조명을 밝히는 등의 노력을 한 결과 참여하는 시민이 늘었다"며 "이들 대부분은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빌며 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2일 오후 2시 청계광장 폭포 팔석담에서 지난해 2월15일부터 올해 3월 말까지 1년간 적립된 동전 3839만원과 외국동전 3만1463개를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각각 기부하는 행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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