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7-10 17:00 (목)
서울시, 전국 최초‘장애여성인력개발센터’개관
상태바
서울시, 전국 최초‘장애여성인력개발센터’개관
  • 안희섭기자
  • 승인 2012.05.17 14: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취업교육과 동시에 저학력 문제 극복 위한 고입/대입 검정고시반도 무료 운영

서울시는 장애여성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직업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여성의 일자리를 창출해내는 ‘장애여성인력개발센터’를 전국 최초로 개관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보다 많은 장애여성들이 편리하게 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도시기반시설본부에서 시설 개보수공사를 했다. 센터 운영은 전국 최대 규모의 장애여성단체인 사)내일을여는멋진여성에서 맡는데, 이 단체는 다양한 상담과 교육이 이뤄지는 여성장애인어울림센터를 전국 6개 지역에서 운영중이며 제8회 서울특별시 여성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서울시는 장애여성인력개발센터를 개관하면서 장애여성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개발하고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육과정은 100% 취업이 보장되는 ‘컨텍상담원 과정’, ‘실내조경관리 과정’, ‘생애설계사 과정’, ‘회계사무원 과정’ 등 취업 중심의 교육과정과 취업준비단계 전 장애여성들이 겪는 저학력 문제 해소를 위한 ‘고입/대입 검정고시반’과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는 ‘인문학 아카데미’ 등으로 나눠진다.
‘장애여성인력개발센터’ 교육과정은 대부분 무료로 진행되며 취업/창업교육, 전문 직업 상담, 미래설계 등으로 구성된다.
취업교육과 관련해서는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기업과 협약을 맺어 100% 취업이 보장되는 ‘컨텍상담원(콜센터)’ 과정과 실내인테리어와 식물관리이론 등을 배우는 ‘실내조경관리’ 과정이 눈길을 끈다.
금융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취업연계를 추진하기 때문에 높은 취업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생애설계사 양성과정’도 개강한다. 생애설계사로 취업한 장애여성들은 이후 취업계층의 재무관리를 도우는 일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수요가 급증하는 비영리기관, 사회적기업과 연계한 ‘회계사무원 양성교육’도 실시한다. 이 교육과정에서는 회계 실무 이론교육과 직무소양교육, 회계프로그램 실습이 동시에 진행된다.
‘장애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취업교육 외에도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과정도 연다. 먼저 장애여성들이 취업률이 낮은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인 ‘저학력’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고입/대입 검정고시반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장애여성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역사, 예술, 철학, 정치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인문학 아카데미’가 주1회로 개최되며 저명인사들의 특강도 함께 열릴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