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7-18 10:34 (금)
시로 물드는 해운대…김지하·김용택 시인 강연
상태바
시로 물드는 해운대…김지하·김용택 시인 강연
  • 하경민 기자
  • 승인 2012.05.13 1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 해운대구는 오는 14일 오후 7시 해운대문화회관에서 김지하 시인 초청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김지하 시인은 지난 3월 신작시 77편을 엮은 시집 '시김새 1·2'(도서출판 신생)를 이례적으로 부산에서 출간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토크 콘서트는 식전공연으로 대금 연주와 부산민예총 이청산 회장의 '시김새' 낭송으로 문을 연 뒤 김 시인과의 대화가 1시간 가량 철학박사 이지훈 씨(필로아트랩 대표)의 사회로 묻고 답하는 대담형식으로 펼쳐진다.

토크콘서트를 통해 시인은 자신의 시세계뿐 아니라 해운대와 한국 사회의 미래에 대한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이어 객석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과 저자의 사인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또 해운대구 반여도서관은 오는 18일 오전 11시 자연주의 시인 김용택 초청 강연회를 연다.

'자연이 말해 주는 말을 받아쓰다'라는 주제로 시인의 강연이 펼쳐지고 독자와의 대화, 작가 사인회도 이어진다. 장소는 도서관 시청각실이다.

김용택 시인은 '섬진강' 연작으로 등단해 전북 임실의 섬진강변 마암 분교에서 교편을 잡으며 농촌과 자연을 노래해 온 자연주의 시인이다.

이번 강연은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도서관 홈페이지나 전화(749-6072)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library.haeundae.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