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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태풍 ‘링링’ 피해복구비 67억3천여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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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태풍 ‘링링’ 피해복구비 67억3천여만원 지원
  • 조성삼 기자
  • 승인 2019.10.2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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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시비 59억6100만원‚ 군비 7억7500만원 투입
▲ 태풍 피해를 입은 비닐하우스.

강화군은 제13호 태풍 ‘링링’ 피해 관련 응급 복구비 및 재난지원금으로 총 67억3000여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태풍이 강화군으로서는 역대급으로 큰 피해를 주면서 군은 휴일을 반납하며 긴급히 전 공무원을 투입해 피해조사를 이행한 결과 피해건수는 704건, 재산피해는 70억9000여만원으로 나타났다.

 

피해규모가 특별재난지역 선포기준을 초과하자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0일 강화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에 군은 재난지원금 및 피해복구비로 국‧시비 59억6100만원과 군비 7억75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이미 9월 말에 긴급으로 응급복구비를 별도예산인 예비비 8억8200만원을 투입한 바 있다.

 

이 중 비닐하우스, 인삼재배시설, 벼도복 농약대, 축산시설, 주택, 수산시설 등 주민 피해에 대한 재난지원금은 동절기 이전인 11월 중순까지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그동안 태풍피해 읍‧면에 민‧관‧군 협력으로 추석명절에도 휴식 없이 피해복구에 전념했다.

 

전 공무원 727명이 동원됐고, 군인 3855명 및 자원봉사자 187명 등 총 4042명이 투입되는 등 일손 부족으로 애태우는 피해농가를 위해 응급복구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간접지원으로 피해자들은 기존 9개 항목에 6개 항목(건강보험료, 전기료, 통신요금, 도시가스요금, 지역난방요금 감면, 병력동원 및 예비군 훈련 면제)의 추가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국가재난복구 지원금 및 군비를 신속히 지원해 재해를 입은 군민들의 시름을 덜고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난지원금으로 지원되지 못하는 비닐파열 농가에 대해서는 별도로 군비 3억7000만원을 지원해 비닐하우스 재배농가 피해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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