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은 결혼이주여성의 한국음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 영양불균형을 해소하고 가족간의 화목을 유도하고자 다문화가정주부 60명을 대상으로 건강 및 조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주 여성들의 증가추세에 맞춰 사회적응능력을 향상하고자 실시되는 이 교실은 어린이를 위한 간식, 성인을 위한 건강식 등 조리교육과 유산소성 운동이 실시돼 한국의 음식과 영양섭취의 중요성을 익히게 된다.
지난 8일 개강과 함께 매주 화요일 오후 두 시간에 걸쳐 실시되는 건강 및 조리교실은 7월24일까지 12회에 걸쳐 48시간동안, 영양이론, 성인병 예방 운동프로그램, 조리실습 등의 교육을 한다.
특히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가족생활을 위해 아이들의 간식, 어르신의 건강 및 영양식, 반찬 만들기 등 조리실습을 통해 어머니로서, 아내로서, 며느리로서의 역할 증진은 물론 가족간의 행복만족도를 높이게 된다.
건강 및 조리교실은 다문화가정의 영․유아 영양문제, 고부갈등 해소 및 이주여성의 한국문화 조기적응과 이해에 목표를 둬 심리적 안정을 통한 행복한 가정을 이뤄 가는데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군관계자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문화에 빠르게 녹아들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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