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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조국 임명철회 집회서 “답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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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조국 임명철회 집회서 “답답”
  • 이교엽 기자
  • 승인 2019.10.1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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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님, 제발 좀 반성하시길”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2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조국을 언제까지 끌고 갈 것인가. 조국이라는 시한폭탄이 문 대통령의 품 안에서 확 터질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것이냐”며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철회를 거듭 촉구했다.

손 대표는 이날 저녁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조 장관 임명 철회 촉구 촛불집회에서 “저는 정말 답답해 죽겠다. 문 대통령이 왜 이러시는지 모르겠다”며 “사태는 조국에서부터 시작됐는데 이제 그 불길이 문 대통령에게 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이 시각에도 서초동 검찰청 앞에서 수많은 국민이 모여서 ‘조국 수호’를 외치고 있다”며 “나라 ‘조국’이 아니라 개인 ‘조국’을 외치고 있는 이 답답한 현실, 다른 한쪽은 ‘조국 사퇴’를 외치고 있는 이것이 국민 분열이 아니고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손 대표는 “그런데 대통령이 뭐라고 했는가. 국민 분열이 아니라고 한다. 정말 답답하다”며 “그러면서 이것을 대의 민주주의를 보완하는 직접 민주주의라고 호도하고 있다”며 “대통령님, 제발 좀 반성하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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