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소년재단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수원시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제남시의 청소년 대표단을 초청, 지난 2일부터 4박 5일 간 한‧중 청소년 교류활동을 진행했다. 초등학생 10명으로 구성된 중국 제남시 청소년 대표단은 방문기간 중 개최된 수원화성문화제를 체험하고 남수원초등학교에 방문했다.

또한 수원청소년문화센터 국제친선동아리 ‘글로벌 온 유스와의 만남’을 통해 수원시 청소년들과 직접 교류하며 서로의 문화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수원시 청소년 가정에서의 홈스테이 진행을 통해 중국 청소년이 한국과 수원에 대해 깊고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 국제친선동아리 소속 청소년이며 올해 홈스테이 가정으로 참여한 김별 학생(17세)은 “평소 중국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직접 홈스테이를 진행하며 한국과 중국의 문화를 함께 공유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유익한 경험이 됐다. 중국 친구들과 이번 교류를 계기로 계속해서 만나게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1993년 수원시와 자매도시 결연을 맺은 중국 제남시는 샘이 많아 ‘물의 도시’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으며,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제남시 청소년궁과 2010년부터 청소년 상호교류를 9년째 진행 중이다.

내년 10월에는 수원시 청소년 10명이 교류의 일환으로 중국 제남시에 방문할 예정이다.

송민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