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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방위 ‘조국 의혹’ 관련자 증인에 카카오 대표 등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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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방위 ‘조국 의혹’ 관련자 증인에 카카오 대표 등 채택
  • 박경순 기자
  • 승인 2019.09.25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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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는 핵심 임원만
▲ 과방위 주재하는 노웅래 위원장

구글과 애플, 페이스북의 한국법인 대표를 비롯해 국내에서 양대 포털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네이버와 카카오의 대표 등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존 리 구글코리아 사장과 정기현 페이스북코리아 대표, 브랜든 윤 애플코리아 대표, 레지날드 숀 톰슨 넷플릭스서비스코리아 대표 등 34명의 국정감사 증인 및 참고인 명단을 의결했다.

과방위는 한성숙 네이버 대표와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를 국감장에 출석시켜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조작 의혹을 둘러싼 진위와 관련 책임 등을 따질 계획이다. 

해외에 서버를 둔 구글, 페이스북, 넷플릭스 등이 막대한 인터넷 통신량을 이용하면서 국내 업체와 달리 망 사용료를 내지 않는 차별 논란도 과방위 국감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기업인을 마치 들러리 세우듯 하는 국감 관행에 대한 비판을 의식해 통신 3사에 대해서는 사장이나 대표 대신 핵심 임원을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강종렬 SK텔레콤 ICT인프라센터장과 오성목 KT 사장, 최택진 LG유플러스 부사장을 국감 증인으로 의결했다.

다만 조국 법무장관 관련 검색어 조작 의혹 관련 답변이 여의치 않거나 미흡할 경우, 이해진 네이버 회장과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을 종합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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