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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명지대 한옥기술개발연구단, 관․학 교류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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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명지대 한옥기술개발연구단, 관․학 교류협약
  • 송준길기자
  • 승인 2012.05.07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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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는 지난 3일 명지대학교 한옥기술개발연구단과 한옥 신기술 공법 등을 적용한 시범한옥을 건축하기 위한 ‘관·학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그동안 국토해양부의 한옥보급화 사업의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하여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끝에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됨으로써 한옥체험관 건축에 필요한 연구개발비(공사비)를 무상으로 지원 받게 된 것이다.
국토해양부 주관으로 한국건축교통기술평가원의 감독 하에 한옥기술개발 R&D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연구단은 한옥건축 신기술 등을 적용한 시범한옥(은평한옥체험관)을 건축하게 됨으로써 신재료, 신공법 등에 대한 성능테스트와 함께 연구 성과물을 한옥수요자에게 홍보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게 되었다.
시범한옥(은평한옥체험관)의 공사 추진일정은 2012년 7월에 실시설계에 착수하여 시공자 선정 등의 행정절차를 거친 후, 2012년 10월경에 착공하고 2013년 6월에 준공 할 예정이다.
협약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은평구에서는 은평한옥마을 내 부지 1필지 사용권을 연구단에 제공하고, 연구단은 시범한옥(은평한옥체험관) 약 230㎡의 2층 한옥을 건축하여 무상으로 은평구에 제공하되, 연구단에서 새롭게 개발한 시공법, 설계기술, 성능이 향상된 한옥 자재 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되어있다.
구는 지난해 은평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우리 전통가옥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시범한옥(은평한옥체험관)의 건립을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해 말 구의회의 공유재산심의까지 마쳤으나, 구 재정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보류하고 있다가 금번 협약 체결을 통하여 건축비를 무상으로 제공받게 됨으로써 다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된 것이다.
은평한옥마을은 SH공사가 은평뉴타운 내 단독주택부지 122필지에 한옥다세대를 포함하여 158채 규모로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4월 17일 한옥 건축에 따른 일조권, 조경 등에 대한 건축규제가 완화될 수 있도록 서울시 최초로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시범한옥(은평한옥체험관)은 본격적인 은평한옥마을 조성에 앞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옥숙박과 한식체험 등을 통해 한옥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켜 우리의 전통가옥을 홍보하고 은평한옥마을의 분양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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