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30)가 시즌 첫 홈런포를 가동했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12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서 우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출전, 2회말 첫 타석에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2회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텍사스 선발 콜비 루이스의 초구 86마일(시속 138㎞)짜리 직구를 힘차게 노려쳤다. 타구는 힘차게 날아 가운데 담장을 넘어갔다. 비거리 133m짜리 대형 투런포였다.
왼 햄스트링 부상으로 돌아온 후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그 동안 부진을 깨끗하게 씻어 버렸다. 또 시즌 18경기 만에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했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홈런포에 힘입어 5회 현재 3-2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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