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취약계층 대상
인천 계양구는 화재 발생 때 상대적으로 피해가 큰 재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화재감지기, 가스 자동차단기 등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15년부터 소방서를 통하여 취약계층에 소화기를 지원해 왔으며 지난해 12월에 지원 조례를 제정해서 올해부터는 구에서 직접 전기, 가스, 난방, 소방 등 재난발생 가능성이 있는 위험 노후시설 안전점검 및 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구가 이번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에는 2012년 소방시설법이 개정돼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의무화됐지만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 부모 가정, 청소년가정, 65세 이상 홀로 사는 노인 세대 등 에는 경제적 부담으로 제대로 설치되지 않고 있다는 판단이 있었기 떄문이다.
이에 따라 구는 올해 4월 10일부터 1개월 동안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485세대에 대해 지원 신청을 받아 420세대에 대해서 화재감지기, 가스 자동차단기(타이머 콕) 등 설치를 진행했으며‚ 나머지 세대에 대해서도 추경예산을 확보해서 사업을 마무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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