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에 완연한 봄을 맞아 여기저기서 자원봉사, 효잔치, 장학금 전달 등 사랑 나누기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신도림동 십자도로 공원에서는 어르신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효잔치가 열렸다. 신도림동 어르신 잔치 추진협의회가 어버이날을 앞두고 주민자치위원회, 발전협의회 등의 후원으로 자리를 마련했다.
관내 청소년 40명은 지난달 28일 충북 괴산군 문광면으로 농촌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자원봉사팀이 마련한 이번 봉사활동은 ‘자매도시와 함께하는 주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부지런히 옥수수와 고추 묘목을 심으며 농촌을 체험했다.
오류2동에 위치하고 있는 제일교회는 지난 27일 어르신 100여명을 모시고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제일교회는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행사를 마련했다.
구로1동에서는 지난달 25일 남북이 하나되는 의미 있는 만남이 있었다. 구로1동에 소재하고 있는 남북어울림대악학교의 새터민 학생 17명이 구일우성경로당을 방문해 위문공연, 안마봉사, 말벗봉사를 펼쳤다. 어르신들은 북한의 상황을 물어보는 등 다정하게 학생들을 맞아주었다.
고척1동은 지난달 23일 홀몸 어르신 30명을 모시고 목욕봉사를 실시하고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신원사우나는 어르신들을 위해 시설기부로 사랑 나눔에 동참했다.
사랑 나눔은 이달 들어서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4일 구청광장에서는 사랑의 김치나누기 행사가 열린다. 여성단체연합회가 관내 부자가정 75세대에 12kg 김치 1박스씩 지원한다.
오류2동에서는 4일 직능단체협의회가 새마을금고의 도움으로 떡, 과일, 음료수 등 100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마련해 관내 경로당에 전달한다.
7일 개봉1동 주민센터에서는 관내 고교생 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다. 개봉1동 자원봉사협력단이 개봉동새마을금고, 한일시멘트영등포공장 등의 후원을 받아 학생 1인당 60만원씩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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