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봉구 여성배구단이 지난 28일과 29일 이틀간 펼쳐진 제8회 서울특별시장기 생활체육 배구대회에서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에는 총 41개팀, 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였다. 도봉구 여성배구단은 화끈한 공격력과 뛰어난 수비력을 선보이며 차근차근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의 상대는 노원구 대표팀. 박빙의 경기가 예상되었으나 도봉구 여성배구단은 손발이 척척 맞는 팀워크를 앞세워 2대 0 낙승을 거두었다.
도봉구 여성배구단의 우승은 2009년 팀 창단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도봉구 여성배구단의 이번 우승이 예상 밖의 결과는 아니라는 평. 도봉구 여성배구단은 이미 지난해 7회 대회에서 3위에 입상하면서 다음 대회에 대한 전망을 밝힌 바 있다. “이번 대회의 우승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2시간씩 맹훈련한 결과”라고 선수들은 입을 모았다.
김미희 코치는 “예선과 준결승전이 가장 힘든 경기였다.”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힘든 훈련을 잘 소화해준 선수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도봉구 여성배구단은 ‘모두가 하나 되자!’를 모토로 생활체육 배구를 통해 건강과 친목을 다져왔다. 이번 우승을 시작으로 기본에 더욱 충실함으로써 앞으로 있을 대회에서도 더욱 발전된 팀의 모습을 보이겠다며 굳건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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